매일신문

[카드뉴스]조선시대에도 크리스마스가??

조선의 크리스마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큰 행사 '크리스마스' 언제부터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됐을까?

조선에도 크리스마스가 있었다는데...? '기독교'는 핍박 받던 시대, 조선

'대한크리스도인회보'기록에 따르면 1884년 서양 선교사가 조선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내기 시작했고, 1887년 한국 신자들이 최초로 크리스마스를 누렸다. 이후 1899년 한국 축일로 정착됐다.

명성황후는 선교사 언더우드로부터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후 무한 관심을 보였고 기원, 의미 등을 묻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직후 왕실을 위한 트리를 장식하기도 했다." -L.H 언더우드 '상투의 나라'

당시 크리스마스 대표 장식은 등불.

배재학당 학생들은 '예수 탄일 경축회'를 열어 한국 전통의 상징인 '등'을 달고 잔치를 벌였다. 한국의 전통과 서양 종교로 이루어진 조선만의 크리스마스 풍경이었다.

"그 중 눈에 띈 가장 큰 십자 모형의 등(광조동방)이 있었다." - 대한크리스도인회보, 1897.12.29

'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리'는 어땠을까?

지금은 가짜 나무를 쓰지만 당시에는 숲 속에 있는 전나무와 소나무를 직접 베어 사용.

나무에 과자, 십자가, 등불, 의미 있는 글자 등을 매달았다.

잠깐! 플러스 이야기+ 지금은 정착된 트리 모양에 숨겨진 진실.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나무는 '전나무'

과거 프랑스 선교사들이 한국의 전나무 표본을 미국으로 보내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

*외국의 전나무가 트리로 먼저 사용됐지만 후에는 우리나라 전나무가 트리 모델이 되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현재의 크리스마스와 다른 듯 닮은 조선의 크리스마스

올해도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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