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18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우선 은행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인의 직급을 격상한다. 현재 본부장급인 책임자의 직급을 부행장급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갈수록 커지는 은퇴시장을 공략하고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노후설계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WM) 분야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그러나 올 초 이뤄진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달리 조직 안정화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6월 제2본사 개점을 앞두고 조직안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올 초 전략경영본부에서 변경된 전략기획본부와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는 신사업부와 IT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신설된 IT기획부 등은 유지됐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24일 부행장 등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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