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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문집 초간본' 책판 국가 보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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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책판 709장 지정 예고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된 '퇴계선생문집 초간본'(사진) 책판 709장이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된다.

문화재청은 10일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퇴계선생문집 초간본 책판 709장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해 보물로 지정할 것을 의결하고 문화재 등록 지정예고를 결정했다.

앞으로 공고 기간이 끝나면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된다.

지난 10월 10일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된 6만5천여 장의 목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올해 초 목판연구소에서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작업의 하나로 소장 중요 목판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전략 사업을 수립했다.

그 첫 사업으로 1600년에 제작된 퇴계선생문집 초간본 책판을 국가문화재로 신청해 보물로 지정 예고됐고, 등재 후속 작업으로 '안동권씨족보' 책판 등 다수의 책판을 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퇴계선생문집' 책판은 1천74장이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훼손되고 분실돼 709장이 남아 있으며, 도산서원의 장판각에 보존돼 있다가 2003년 도산서원운영위원회에서 책판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기로 결정, 국학진흥원의 장판각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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