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달서갑 예비후보인 곽대훈 전 대구 달서구청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르네상스 달구벌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서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곽 전 구청장에 따르면 르네상스 달구벌 프로젝트는 성서공용청사 부지에 대구역사관을 건립하고 장기계획지구에 MICE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성서산단과 연계시키는 등 성서 일대에 경제와 문화 예술 역사를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곽 전 구청장은 단체장을 버리고 출마한데 대해 "지역 의원의 교체지수가 높은 데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공천과 관련, 곽 전 구청장은 "경선 참여시 패널티 방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곽 전 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며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그럴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장직 중도 사퇴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송구한 말씀을 드렸다"면서 "주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바란다. 주민들이 불만족하다면 표를 안 줄 것이고, 만족하면 극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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