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1000회
'마음의 소리' 조석, 애봉이 탄생비화 고백 "4년 사귄 여자친구 헤어진 후 대처법 깜깜했다"
네이버 대표 웹툰 중 하나인 '마음의 소리'가 1000회를 맞이한 가운데, 만화가 조석이 전한 '애봉이 탄생 비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조석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의 소리' 애봉이 캐릭터에 대해 "애봉이 모델은 4년 가까이 교제한 여자친구가 맞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여자친구를 만화에 그리지 않으려 했다. 혹시 헤어지게 되면 그 후 대처법이 깜깜했다. 여자친구는 매번 얼굴을 그려달라고 졸랐는데 그때마다 '외주는 돈을 줄 때만 해준다'는 핑계로 번번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조석은 "그러다 한 번은 약 올리려고 '너는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고 눈썹도 진하고 항상 웃는 얼굴이지'라며 말로 하면 완벽한 얼굴을 그렸다. 그랬더니 바보 같지만 너무 멋진 연구를 해도 나올 수 없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나온 거다. 그래서 만화에 쓰이게 됐다"라며 "'애봉이'라는 이름은 여자친구 애칭에서 따왔다"고 애봉이 캐릭터의 탄생 비화를 언급했다.
한편 18일 조석의 웹툰 '마음의 소리'가 웹툰 사상 최초 1000화 연재라는 기록을 세워 네이버 사옥에서 조명으로 '마음의 소리 1000'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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