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군부대 음식 먹고 싶어서…" 캠프헨리 담장 철조망 자른 20대

대구 남부경찰서는 18일 미군부대 내부로 들어가려고 담장 철조망을 훼손한 혐의로 A(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후 5시쯤 이천동 캠프헨리 담장 철조망을 절단기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는 거주지인 경기도에서 이날 자전거를 팔기 위해 대구에 왔고 미군부대 음식이 먹고 싶어 들어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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