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임 수성구의회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은 14일 206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의 확대 운영을 제안했다.
홍 시의원은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성구의 노인보행사고는 2012년 88건(11명 사망, 79명 부상)에서 지난해 119건(11명 사망, 109명 부상)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버존과 노인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9월 30일) 기준으로 수성구에서 노인복지시설 37곳과 경로당 241곳이 있지만 실버존은 3곳뿐"이라며 "예산 부담 탓에 자치단체장들이 실버존 설치 의지가 부족하고 그나마 설치된 곳도 유지'보수비용을 이유로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시의원은 "노인에 대해 연금이나 대중교통 운임 면제 등 경제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실버존과 같은 안전과 관련한 제도 정비와 시설 구축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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