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활체육 야구 동호회의 최강 두 팀을 가리는 2015 대구시장기 BESKO득인 생활체육야구대회가 20일 5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부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워리어스(수성구 야구연합회)는 준스타(달성군)를 12대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부에는 올해 대구지역 생활체육 야구 리그의 16개 우승팀이 참가했다.
대회 2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워리어스는 2001년 결성한 동호인 팀이다. 워리어스는 수성구연합회의 간판 팀으로 활약하며 각종 야구리그를 휩쓸고 있다. 준스타는 지난해 1부 공동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1부에서 4강에 오른 대진창호(동구)와 디펜스베이스볼(달서구)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40개 리그 우승팀이 참가한 2부에서는 레드스콜피온(동구)이 우승했다. 레드스콜피온은 이날 2부 결승전에서 워너크레이지(남구)를 4대1로 물리쳤다. 대구시교육청(북구)과 동해플라즈마(달서구)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 2부의 4강 팀이 모두 구'군 연합회를 달리하는 등 이번 대회는 대구의 생활체육 야구가 구'군별로 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이번 대회는 1, 2부 각 6개씩 12개 부문의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1부에서 조진강(워리어스)은 최우수선수상, 조규웅(워리어스)은 감독상, 박수홍(워리어스)은 우수투수상, 류희창(준스타)은 우수타자상, 임길석(대진창호)은 감투상, 권기정(디펜스베이스볼)은 미기상을 각각 받았다. 2부에서는 최성훈(레드스필코온)이 최우수선수상, 박호섭(레드스필코온)이 감독상, 김기섭(워너크레이지)이 우수투수상, 구성준(레드스필코온)이 우수타자상, 손정동(동해플라즈마)이 감투상, 이상호(대구시교육청)가 미기상을 각각 받았다.
대구시야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대구시 구'군 야구연합회 등의 리그를 마무리하는 '왕중왕전'으로 1, 2부로 나눠 5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개막 후 5주 동안 일요일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구시민야구장 등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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