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57) 효림그룹 회장이 22일 국내 최대 여성경제인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제8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여경협은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인 한 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여성경제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도모를 위해 여성의 창업 및 여성경제인 능력향상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대학 강단에 서다가 1998년 자동차 부품회사를 인수해 효림산업을 설립하며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효림산업을 비롯해 효림정공㈜, ㈜효림에이치에프, ㈜디젠, ㈜효림에코플라즈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 회장은 '더 큰 협회, 새로운 리더'라는 슬로건으로 ▷대통령직속 여성경제인위원회 설립 추진 ▷여성경제인 명예의 전당 및 여성경제연구소 설립 ▷여성기업 전용 인터넷은행 설립 ▷여성경제인 공동브랜드 개발 ▷회원사 생산제품 구매를 위한 '서로 사랑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또 12대 실천사항으로는 ▷경영연수 프로그램 개발 ▷여성CEO MBA 교육 전문성 강화 등을 공약했다.
여경협은 여성 기업인들의 경영 활동을 돕기 위해 '여성 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99년 설립된 법정단체(특별법인)로 전국 16개 지회와 2천50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지회별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며 창업자금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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