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를 잇는 옛 88올림픽고속도로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22일 '광대(광주대구)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정식 개통됐다. 이날 경남 함양군 함양산삼골휴게소에서 열린 확장 개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호남과 영남을 오가는 안전하고 빠른 길이 열렸다"며 "광주대구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를 넘어 영호남 주민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부고속도로가 국가 경제발전의 기초를 만들었다면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창조경제 시대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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