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22일 내년 총선에서 대구 서구 출마를 발표했다.
윤 전 수석은 이날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는 한때 대구 경제를 이끄는 기관차였지만 지금은 가장 발전에 목말라하는 지역이고, '떠나는 서구'란 말을 들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언론사, 청와대에서 쌓은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 주민과 함께 지역의 숙원 사업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후반부에 이른 만큼 국민과 나라, 박근혜정부를 진정으로 원하는 진실한 사람으로서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윤 전 수석은 선거 공약으로 ▷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 건설 ▷서부복합환승터미널 건설 ▷교육환경개선 ▷서구 내 각종 재개발 사업 시행 등을 제시했다.
경선룰과 관련해 그는 "민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지역과 화합하는 공천 경쟁이 돼야 하며 중앙당이 이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심인고, 경북대를 졸업한 윤 전 수석은 YTN 보도국장, 청와대 홍보수석,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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