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성탄절엔 눈 대신 38년 만에 보름달 '럭키문'

올해도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밤하늘에 뜬 '럭키문'이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가끔 구름만 많고 눈이 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럭키문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럭키문은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로, 꽉 찬 보름달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럭키문이 밤하늘에 떠오른 것은 1977년 이후 38년 만이다. 다음 럭키문은 2034년에 볼 수 있다.

기상지청은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5시24분쯤 럭키문이 뜨고 오후 8시쯤 가장 둥근 보름달이 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2천701만㎞ 정도 떨어져 지나갈 예정이어서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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