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실 납세자에겐 세무 간섭 최소화" 서진욱 신임 대구국세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에 서진욱(51'사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대구 출신인 서 신임 청장은 1988년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1992년 경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미국회계사(AICPA) 자격을 취득할 정도로 학구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잇다. 특히 LA 세무협력관 파견 등 국세청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조세업무 전문가로 알려졌다.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재임 시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신고 인원을 확대하고 신고 후에는 사후 검증을 강화하여 부정수급을 방지하는 등 근로장려세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데 기여했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재임 시에는 전략적인 정보활동, 국제 공조 강화 및 역외과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역외탈세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소관 세입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했다.

서 신임청장은 "성실 납세자가 세금 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 간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프로필

▷1964년 대구생 ▷대구 계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 ▷미 버클리대 MBA 과정 ▷행시 31회 ▷LA 세무협력관 ▷상주세무서장 ▷국세교육원 운영과장 ▷동울산세무서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뉴욕 총영사관 파견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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