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경무관 승진 내정자가 탄생했다.
경찰청은 23일 이원백(55)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총경)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이 내정자는 간부후보 35기로 경북청 수사과장과 대구청 생활안전과장, 대구청 서부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배봉길 경찰대 교수부장이 당시 경북청 정보과장으로 재임 시 경무관에 승진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청에서 경무관 승진자가 나오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대부분 본청이나 서울청에서 독식하다시피 해왔기 때문이다. 대구청은 지금까지 이 내정자를 포함해 총 3명의 경무관 승진자를 배출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방에서 총경을 달면 거의 승진이 끝났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경무관이 계속 나오면서 지방 총경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이는 전체적인 지역 경찰의 분위기를 띄우는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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