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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이 뽑은 2015년 국제 10대 뉴스

▶IS의 파리 테러

파리에서 11월 13일 금요일 밤 발생한 테러는 전 세계를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IS가 파리 도심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 식당가, 거리에서 연쇄테러를 저질러 130명이 숨졌다.

▶미'중 패권 경쟁 격화

중국은 올해 경제'정치'군사 등 여러 방면에서 초강대국 미국과의 경쟁 구도를 본격화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2대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9월 3일 전승절 열병식으로 군사'안보 차원에서도 미국과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난민'그리스 사태로 유럽 분열 위기

EU의 창립 회원국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거론됐다. 중동, 북아프리카의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전례 없는 난민 사태도 유럽의 분열을 부추겼다. 특히 IS의 거점이 된 시리아에서는 피란민이 무려 400여만 명이나 발생해 유럽으로 몰려들었다.

▶미얀마 총선, 수치 야당 압승

미얀마 자유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했다. NLD는 군부 의석을 합해 총 657석인 상하원 의석 중 59%를 확보해 대통령을 배출하고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란 핵협상 13년 만에 역사적 타결

13년을 끌어온 이란 핵협상이 7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타결됐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유럽연합(EU)은 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전 세계로 확산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사실을 지난 9월 적발하고 1차로 48만 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으나 파문은 멈추지 않았다.

▶세계 '최대 FTA' TPP 타결, 글로벌 무역전쟁

세계 최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10월 5일 타결됐다. TPP 타결로 미국, 일본 등 참여 12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하해 무역장벽을 없애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유럽'남미서 좌파정권 붕괴 '도미노'

올해 유럽과 남미에서는 좌파정권이 우파에 밀리는 현상이 이어졌다. 유럽에서는 10월 폴란드와 스위스에 이어, 11월 크로아티아에서도 보수 정당이 대승을 거뒀다. 남미에서도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에서 좌파정권이 민심을 잃었다.

▶미국 대선전 트럼프 돌풍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 공화당의 경선이 개막하기도 전에 선거전이 가열됐다. '아웃사이더'들의 돌풍이 거셌기 때문이다. 돌풍의 핵은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부동산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였다.

▶뉴호라이즌스호 명왕성 최근접, 인류 우주 탐사 새 역사

인류는 태양계 경계로 여겨지는 명왕성을 가까이에서 관측해 우주 탐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뉴호라이즌스는 태양계의 진짜 경계인 '카이퍼 벨트'(Kuiper Belt)를 탐사하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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