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혜영의 근대문학을 읽다] 한 일본인 연구자의 '무정' 감상문(2)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광수의 '무정'(1917)은 잊힌 소설이다. 그러나 '무정'은 잊히기에는 너무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거기에는 일본을 통해서 근대적 세계를 접하고 조선 개화의 꿈을 키울 수밖에 없었던 식민지 조선 젊은 지성들의 혼란과 열정이 담겨 있다. 그래서 '무정'은 소설이기보다는 역사서이며, 근대초기 조선인들 삶의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와세다대학 '한국문학 독서감상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핫토리 테츠야의 은 이광수를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를 제공하고 있어서 여기에 번역, 요약해서 싣는다.

"이광수는 한국의 나쓰메 소세키다." 이 말은 '무정'을 일본어로 번역한 하타노 세쓰코 교수의 책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