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중소형아파트 가격 상승률 10년 새 최고

3.3㎡당 평균 매매가 863만원→919만원…6.49%↑

올해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최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863만원에서 919만원으로 6.49%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후 10년 새 최고 상승폭이다.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천78만원에서 1천125만원으로 올라 4.36%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도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74만2천612가구 중 85%인 63만9천148건이 중소형 아파트 거래였다. 아울러 올해 전국 분양 아파트 51만2천78가구 중 중소형은 47만3천157가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청약 경쟁률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을 면적별로 나눠보면 중소형은 31만7천57가구에 357만8천40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1.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는 3만2천69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32만4천1명이 몰려 평균 9.91대 1로 청약 경쟁률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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