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Q. [진로] 내년 한국사 대학별 반영 어떻게 되나요?

수도권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자연계열 고2 학생입니다. 내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대학별 한국사 반영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상위권 대학 정시서 가·감산점 부여 밝혀

▶곽병권 멘토=한국사가 내년 2017학년도부터 대학입시에 문'이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출제됩니다. 한국사 등급은 원점수 기준으로 50점 만점에 40점을 넘으면 1등급, 35점은 2등급이고 이하 각 등급마다 5점씩 차감되어 9등급은 0점이 됩니다.

내년 수능부터 첫 도입 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심적 부담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문제 난도를 높이게 되면 상당한 변별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고려하면 한국사 역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어 큰 어려움 없이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 중'하위권 대학들은 한국사 점수를 수시나 정시 모집에서 단순히 응시 여부만 확인하고,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거나 정시모집에서 특정 등급을 기준으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산하는 방법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는 수능에 응시만 하면 되고, 등급 자체는 따로 반영을 하지 않습니다. 정시에서는 인문, 자연 모두 3등급까지는 감점이 없고 4등급부터 자신의 수능 총점에서 등급당 0.4점씩 감점 됩니다. 연세대의 경우에도 수시모집에서 인문 3등급, 자연 4등급까지가 최저학력기준이 되고, 정시모집에서는 인문 3등급, 자연 4등급까지 전형 총점 1000점 만점에 10점이 가산되고 인문 4등급, 자연 5등급부터 등급당 0.2점씩 감점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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