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 이름 바뀐다

클래식 전용공연장 발돋움

2013년 클래식 전용홀로 재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이 대구콘서트하우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과거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의 모습에서 한국 최고의 콘서트 전용공연장으로 발돋움하고, 그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최적의 명칭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선택한 것이다.

1975년 개관해 40년간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문화공간인 대구시민회관은 대구의 대표적 건축가 김인호(1932~1989) 씨의 유작으로 한국 전통 건축의 부드러운 처마 곡선을 형상화한 대구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그리고 559억원의 예산을 투입, 3년간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통해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기에 최적화된 콘서트 전문홀로 변화했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40년 이상 대구문화의 상징이자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구시민회관은 이제 대구콘서트하우스로 거듭나 국제화에 발맞춰 대구시민의 자랑이자 한국을 대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서 우수한 대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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