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는 봉화 산타마을에서 보내세요." 하루 10명도 찾지 않던 곳에서 지난해 겨울 대표 여행지로 변신한 봉화 산타마을이 19일 문을 연다. 코레일과 경상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화군 분천역 일대에 '산타마을'을 조성했다. 내년 2월 14일까지 문을 여는 산타마을은 올해 더욱 웅장하게 커졌다. O-트레인과 V-트레인 객차 중 1량을 '산타열차'로 만들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고, 분천역은 산타의 나라에 온 것처럼 꾸몄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요들송 공연과 각종 문화행사뿐 아니라 얼음썰매 체험, 당나귀 체험 등이 마련된 것. 박노욱 봉화군수는 "지난해 첫 개장 2개월 동안 11만 명, 여름축제에도 4만 명이 찾는 등 전국적인 인기명소가 됐다. 올해는 규모도 키우고 체험행사도 많이 마련했으니, 이번 겨울은 봉화 산타마을에서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코레일은 매일 오전 8시 35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분천 산타마을로 향하는 경북순환테마관광열차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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