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EBS 리틀소시움이 이달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연간 방문객 40만 명이 다녀간 EBS 리틀소시움은 최근 중국 진출 등의 쾌거를 이루며 영남권을 벗어나 글로벌 테마파크로 성장하고 있다.
EBS 리틀소시움은 5~13세 아이들이 여러 가지 직업을 실내에서 체험하고 놀면서 스스로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EBS가 공동 개발한 60여 개의 다양한 직업 시설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경찰이나 의사, 소방관, 은행원 등 공공 서비스 분야는 물론 교육 미디어 분야,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직업사회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리틀소시움은 1년간 아이들과 함께 자랐다. 영남권 최초 어린이 진로'직업체험 장소인 리틀소시움은 작년 12월 19일 오픈한 이래 약 4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1년 사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대구 내 필수 교육 장소로 떠올랐다.
'어린이들의 단계적 진로체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어린이 직업체험시설을 꾸준하게 확장해 온 리틀소시움은 오픈 8개월 차에 중국으로 진출, 내년 5월이면 중국 상하이에 리틀소시움 상하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 1호점은 상하이 북동부 오각장 내 시공 중인 U펀몰 1, 2층에 파크 입지 선정을 완료했으며, 대구 파크와 유사한 약 50여 개의 직업체험 부스가 설치 관련 착공에 들어갔다. 상하이점 개장 후에는 중국 내 3개 도시(광저우'선전'베이징)에 직영점 오픈을 목표로 삼고 있다.
리틀소시움은 지난 8월부터는 어린이직업체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겨냥한 '리틀 롤맨'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리틀소시움 파크 내 어린이들의 진로 체험을 돕는 선생님인 롤맨이 되어보는 체험이다. 방송영상 디렉터 및 MC, 리포터 등 직업 중 2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매월 2천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내년부터는 연령대에 따른 단계적 진로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틀소시움 서브 브랜드인 '리틀소시움 틴'과 '리틀소시움 앙팡'은 각각 중'고교생 대상 진로적성체험 프로그램과 유아를 위한 체험브랜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틀소시움은 사업 확장 및 콘텐츠 개발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위한 무료 초청 및 지원 활동도 꾸준히 병행해 오고 있다. 대학생 리쏘 홍보 서포터스와 함께 차상위 계층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꿈을 찾는 희망 멘토링'을 진행했고, 사회적 취약계층 어린이와 장애 어린이에게는 해피 티켓 및 패키지 상품 등을 통해 최고 5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리틀소시움 운영사인 ㈜캥거루리퍼블릭 이동훤 대표는 "내년에는 영남권을 벗어나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경험치를 키울 수 있도록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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