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朴 대통령 "더 이상 국민들이 피해받지않는 나라 만들 것"

위안부 문제 타결 대국민 메시지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청와대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15.12.28/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청와대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15.12.28/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일본의 잘못된 역사적 과오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 개선과 대승적 견지에서 이번 (위안부 문제 해결) 합의에 대해 피해자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일 양국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결과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제 더 이상은 우리 국민들이 피해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피해자분들이 대부분 고령이고 금년에만 아홉 분이 타계하시어 이제 마흔여섯 분만 생존해 계시는 시간적 시급성과 현실적 여건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이루어 낸 결과로, 이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정신적인 고통이 감해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합의를 계기로 피해자분들의 고통을 우리 후손들이 마음에 새겨 역사에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요한 것은 합의의 충실하고 신속한 이행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경감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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