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이하 평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기술 개발사업을 지원'관리하는 R&D 지원 전문기관이다. 올해 산자부 R&D 예산 3조3천억원 중 약 45%인 1조5천억원을 다루고 있다.
평가원은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미래유망기술을 조사하는 등 과학적 기술기획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산업엔진프로젝트 관리 등 앞으로 한국의 먹거리 기술을 발굴'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평가원이 평가하는 과제는 1년에 평균 4천여 개에 이른다.
평가원의 대표적인 사업은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과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국가의 핵심 중장기 산업기술 R&D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유망한 핵심 소재'부품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9년 개원한 평가원의 성과는 눈부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전 산업분야 기술지원을 통해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휴대폰 제조기술,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 등의 반열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평가원으로부터 R&D 지원을 받은 기업 중 매년 10개 이상이 코스닥에 상장되고 있다. T-50 항공기 탑재 소프트웨어,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5.5세대 AMOLED 증착기, 당뇨치료제, 프리미엄 보톡스 등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평가원 측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기술집약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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