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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윤리캠프·전관예우 금지 '청렴 공기업'…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올 한 해 청렴 공기업 및 가스산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 정립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올 한 해 청렴 공기업 및 가스산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 정립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지난해 10월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가스공사(KOGAS'사장 이승훈)는 올 한 해 청렴 공기업 위상 정립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올해 9월 'KOGAS 신윤리'청렴 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임직원 대상 '협력사와 함께하는 2015년 상생 윤리캠프'를 운영했다. 또 임직원 행동강령을 개정, '전관예우 등 금지' '직무관련자와 사적 접촉 제한' 등을 신설해 행동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실천 노력도 돋보였다. 중소기업의 당면 과제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KOGAS의 해외시장 진출 시 중소기업의 공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가스총회(WGC) 파리전시회 등에 중소기업 20여 개사 참여를 지원했다.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술 개발과제로 채택해 개발비의 75%, 최대 10억원 한도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우 기술과제 20여 건에 약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및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에는 중소기업 1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가스 산업계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10월 호주 GLNG사업에서 생산된 첫 LNG선을 평택 생산기지로 입항시킨 것이 대표적.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있는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약 400㎞ 떨어진 글래드스톤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이다. 2011년 착수해 올해 9월 시운전을 무사히 수행한 후 LNG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GLNG사업에서 생산되는 연간 780만t의 LNG 중 350만t을 국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류 가스전 개발'생산, 가스배관 및 액화기지 건설'운영, LNG 공급 등 다양한 LNG 액화사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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