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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사회공헌재단, 지역 곳곳 누비며 사랑의 온도 높여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최근 지역 저소득층을 찾아 직접 연탄배달에 나섰다. 대구은행 제공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최근 지역 저소득층을 찾아 직접 연탄배달에 나섰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지역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1년 9월 금융권 최초로 종합사회복지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 지역민의 동반자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였다. 장학'복지'노인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된 활동을 펼치는 다른 금융권과 달리 DGB사회공헌재단은 복지'문화'예술'체육'환경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설립, 장학재단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을 재원으로 대구지역 100여 가구의 조손가정 아동과 계열사 및 은행 직원과의 일대일 자매결연 지원 프로그램인 'DGB 조손가정 토털 케어사업'도 실시 중이다. 조손가정의 아동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학습 도우미, 진로상담 멘토, 장학금, 놀이문화 체험 및 문화공연, 스포츠 관람 지원 등 재정적 부분 등을 지원한다.

재단 소속 '꿈나무교육사업단'은 2012년부터 지역 초'중학교와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어 '청소년 비전 찾기' 프로그램을 통한 진로집단교육, 직업체험 서비스, 경제 교육을 포함한 가족캠프, 가족기능 강화사업, 집단상담 등 교육복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이 활동하는 DGB동행봉사단,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부인회 봉사단, 여직원들로 구성된 동백회 봉사단,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DGB가족봉사단 등은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2002년 금융권 최초로 결성된 DGB동행봉사단은 현재 45개 지역에서 3천300여 명의 DGB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여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추진 중이다. 매년 5'10월을 'DGB이웃사랑운동' 주간으로 정하고 50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급식봉사, 외식 나들이, 환경 정비 등을 한다.

임직원 재능 기부, 자매결연 마을과 연계한 농촌일손돕기 및 농산물 팔아주기 등 '내 고장 사랑운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동행봉사단은 지난 8일 '제1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체 부문 대구광역시장표창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DGB금융그룹부인회의 활동도 돋보인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민을 위한 그림자 봉사를 해왔다. 2015년 현재 300여 명의 직원이 거의 매주 지정된 지역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1975년 결성돼 매월 15회 이상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명절과 연말연시 복지시설 방문 및 성금'생필품 전달 활동을 해 왔다. 명절에는 소외계층 방문 및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에는 미혼모 양육 모자세대를 위한 쉼터 '잉아터'를 찾아 육아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에게 친정 엄마의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건강하게 아동을 양육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DGB대구은행은 지역을 위한 공헌을 인정받아 2014년 '대한적십자사 창립 109주년 기념식'에서 대구지역 최초 로 적십자회원 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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