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의 위험요소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다양한 기능의 순찰을 강화하는 '예방 치안'을 하겠습니다."
허영범(57'사진)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28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허 신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미리 위험요소를 감지해 사전에 막는 '예방 치안'을 강조했다. 또한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고 아동이나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은 물론, 기초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도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더욱 힘을 쏟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서도 신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허 청장은 "갈수록 범죄가 흉포화'광역화되고 있는 추세라 '과학 치안'과 '참여 치안'이 필요하다. 주민을 위해 분발하고 조직 내부의 상하 간 벽을 허물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대구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간부후보 33기 출신으로 1985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청 차장, 경찰수사연수원장, 충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서울청 수사부장, 경찰청 보안국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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