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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경찰공무원 양성 요람' 자리매김

올 각종시험 모두 92명 합격…교육 체계·우수 교수진 등 성과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유도 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유도 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공무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29일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모두 7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우수 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경찰행정학과는 2011년 67명, 2012년 41명, 2013년 89명, 2014년 93명 등의 경찰공무원을 양성했다.

올해 경찰공무원 합격자 72명은 지역별로 대구경북 47명, 서울'경기 11명, 부산'경남 10명, 기타 지역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 행정고시 1명, 각종 공무원직 17명, 기업체 2명 등을 합해 모두 92명이 취업했다. 경찰행정학과 모집 정원이 7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격률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경찰 간부 후보생 14명, 순경시험 합격자 700여 명을 비롯해 사법시험 합격자 8명(로스쿨 3명 포함), 소방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보호관찰직, 교정직, 소방직, 군 간부, 일반행정직 등 총 900여 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교수, 연구원 등 학계와 각종 공사, 금융권, 대기업 등에서도 수백 명이 활동 중이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우수 교수진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공무원시험 트랙별 진로상담 등이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뿐 아니라 사법시험, 검찰직, 법원직 등 공무원 전 분야의 시험 과목을 포함해 학생들이 어느 시험이든 쉽게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게 했다.

또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고자 전문 유도 교수를 통한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치안 및 질서 유지를 위해'캠폴'(캠퍼스 폴리스) 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입학 시 지도교수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법학, 경찰학, 범죄학 등 각 세부 전공별 교수들은 시험분야별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경찰행정학과 윤우석 학과장은 "경찰 관련 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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