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공공용물 7곳 명칭 제·개정

대구시내의 일부 네(오)거리, 교량, 도시철도역 등의 명칭이 바뀌거나 새로 부여된다.

대구시는 29일 "명칭 제'개정을 신청한 공공용물 가운데 7곳의 명칭을 제'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칭이 바뀌는 공공용물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역'과 산성사거리, 고성네거리 등 4개다. '성당못' 역명은 성당못(관문시장)으로 관문시장이 추가돼 개정되고, 고성네거리(북구 옥산로 65 일대 북구청 앞 네거리)는 북구청네거리로 바뀐다. 또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의 산성사거리와 산성지하차도는 각각 쌍계오거리와 쌍계지하차도로 명칭이 개정된다.

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 역명은 1997년 도시철도 1호선 개통 당시 제정돼 지금까지 사용돼 왔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성당못(관문시장)'으로 역명을 표기하기로 했다.

또 고성네거리 경우 바로 옆에 북구청이라는 공공건물도 있고 최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북구청역도 만들어진 만큼 북구청네거리로 부르는 것이 주민들이 사용하기에 더 편리하다는 민원에 따라 개정됐다.

산성사거리 및 지하차도는 올 초 도로 공사로 오거리로 바뀐 데다 동네 이름도 쌍계리인 만큼 혼선을 없애는 차원에서 쌍계오거리 바꾸게 됐다.

시는 또 네거리 1곳과 교량 2곳에 대해 명칭을 새롭게 제정했다. 수성구 범어천 복개도로와 달구벌대로가 만나는 지점을 '범어천네거리'로 부르기로 했고, 두산교~파동IC를 연결하는 교량은 '신천대로교', 불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건설된 다리는 '불로천교'로 신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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