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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관망·매물 증가…동구·북구 매매가 5년 만에 하락

12월에 접어들면서 지역 아파트 시장은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최근 시장의 수요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매물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0.11%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2010년 7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로 집계됐다. 동구도 -0.02%의 변동률로 2010년 10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격이 떨어졌다. 남구는 보합세였다.

전세시장도 최근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 조정을 받는 지역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세시장은 최근 수요자들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향후 공급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세가 높은 매물을 꺼리고 있어서다. 동구는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북구는 -0.1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남구는 별다른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내년 이후 입주량 증가에 대한 부담과 금융시장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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