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말 사은이벤트 발표] 매일신문은 우리 집 식구

◆매일신문은 우리 집 식구

먼저 매일신문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1986년 1월 26일 방년 27세에 결혼해 지금은 55세의 중년 아줌마입니다. 결혼하고 쭉 매일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매일신문이 우리 집 식구나 다름없습니다. 아침 출근 때는 바빠 서둘러 직장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제일 앞면 헤드라인 뉴스와 사진만 보고 출근하지만, 근무를 마치고 집에 와 저녁준비와 운동 다녀온 후에는 신문과 함께합니다. 어쩌다 운동 가기 전에 신문을 보게 되면 십중팔구 운동에 지각을 하고 덜 보고 운동가게 됩니다.

주부라서 그런 지 제일 관심이 많은 분야가 건강, 음식, 경제 등의 내용입니다. 신문을 보다 나도 한 번 글을 보내야지 하는 생각에 독자투고, 우리 집 음식 맛 자랑, 우리 가족 이야기 등 독자카페에 글을 올린 지 10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글이 실린 날은 친구, 친척, 지인들이 축하 문자도 보내주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가족 이야기를 적어 딸내미에게 흉을 보았다고 안 좋은 소리도 들었지만, 친정어머니 글을 적어 친정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시면 좋아하시던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시도 적고, 수필도 적고, 세상의 잘못된 꼴은 비평도 하며 신문과 함께 희로애락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요일마다 보내주시는 주간매일은 음식에 비유하면 간식이 하나 더 오는 것 같아 목요일이 은근히 더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보낸 날은 더 기다려지는 것이 사람의 본심인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이 신문이 실리면, 실리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스파밸리, 허브랜드 초대권, 영화 티켓, 외식권도 보내 주시니 가족끼리 온천하고 멋진 경치도 구경하고 영화도 보고 맛난 음식을 먹으며 매일신문 덕에 가족 간의 정이 새록새록 더 쌓이고 있으니 매일신문이 우리 식구라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몇 년 전에는 매일신문에서 주부수필대회가 열린다는 내용을 보고 응모해 주부협회로부터 상장을 받은 적도 있고 신문에 안내된 광복 70주년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무료)에 신청하고 참석해 가수 오승근 씨 노래를 라이브로 듣고 뮤지컬도 보고 선물도 받아 온 즐거운 경험도 있습니다. 의료에 대한 상식도 신문에 잘 실어 주셔서 나이 들면서 건강에 더 관심이 가지게 되었고 저희 가족은 꾸준히 운동(저는 댄스, 신랑과 딸내미는 탁구)을 하고 있으며 소식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세상과 소통하면 새로운 정보를 매일매일 전해주는 매일신문은 소중한 우리 집 식구랍니다.

70주년이 아니라 700주년이 되도록 서민들의 곁에서 세상소식 잘 전해주시고 발전하는 우리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 신문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매일 다양한 정보의 신문을 볼 수 있도록 제작해 주시고 배달해 주시는 신문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매: 매일매일 보는 매일신문

일: 일요일에 쉬는 것이 아쉬워요

신: 신바람 나는 소식이 더 많아지니

문: 문을 열면 만나는 정다운 우리 집 식구, 매일신문 창간 70주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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