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광호 건강과 행복을 위한 빛명상 대표, 나눔 실천 대통령 표창

(사)건강과 행복을 위한 빛명상 정광호(65) 대표가 43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열린 '2015 국민추천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젊은 시절, 대구에서 호텔 지배인으로 근무하면서 구두닦이와 껌팔이 소년'소녀 등 소외된 이웃에게 의류나 생활용품을 깨끗이 손질해 나눠주는 등 이웃사랑을 시작했다. 이후 1973년부터 현재까지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을 후원하고 있으며, 고아원인 '자애원'에도 후원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편,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의 정기 후원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 대표가 후원한 금액은 21억원이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사)건강과 행복을 위한 빛명상 대표를 맡은 정 씨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의 '수업 전 5분 명상'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부모에 대한 감사, 이웃에 대한 배려를 가지도록 힘쓰고 있다.

이 외에 2005년 발명특허를 취득한 '한역'을 토대로 '한역사', '국제 유해파 차단관리사', '티바리스타', '인성지도사' 등의 자격증 교육과 인성교육, 명상교육 활동을 전개해 349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당연히 해온 이웃사랑 나눔인데, 세월이 쌓여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오히려 영광스럽다"면서 "이 상을 바탕으로 숨은 어두운 곳곳을 찾아 나눔의 기쁨과 잔잔한 행복을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우리 주변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한 숨은 공로자를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상훈제도로, 지난 2011년 도입돼 4년간 15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68명이 국민추천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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