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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 서편·계산오거리 동편 유턴 금지, 주말 오후 1∼5시 한 달간 모니터링 분석

市, 차량 정체 평가 후 최종 결정

달구벌대로 반월당과 계산오거리 U턴이 1월 한 달 한시적으로 주말에만 4시간 동안 금지된다.

대구시는 현대백화점(대구점) 이용 차량과 달구벌대로 통행량 증가로 차량 정체가 심각한 달구벌대로(수성교~계산오거리) 구간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반월당(서편) U턴과 계산오거리(동편) U턴을 토'일요일 등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금지하기로 했다. 기간은 1월 2일부터 31일까지 1월 한 달간 한시적이다.

이는 시가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졌던 지난 12월 25일부터 3일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반월당 U턴 금지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면서 뒤따른 조치다. 시는 12월 30일 경찰, 구청, 백화점 등 관계 기관'업체와 회의를 갖고 당시 성탄절 영향으로 도심 통행량과 현대백화점 이용 차량이 많았음에도 수성교에서 반월당 방면으로 이어지는 차량 정체가 평소 주말보다 덜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시범 기간 동안 차량 정체 등 교통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분석과 보완책을 마련, 반월당과 계산오거리 U턴 운영 방안(상시 금지 또는 시차제 금지)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주 시범적으로 시행한 반월당(서편) U턴 금지에 따른 문제점으로 지적된 봉산육거리 방면 차량 몰림 현상 해소를 위해 달구벌대로에 설치(8대)된 교통안내전광판(VMS)을 이용, 통행 제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심임섭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U턴 제한으로 차량 운행에 불편하겠지만 달구벌대로 주말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한 조치인 만큼 우회로 선택 등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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