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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맑고 투명한 '꽃의 언어' 시로 피어나

꽃의 문장/성국희 지음/목언예원 펴냄

성국희 시인이 첫 시조집 '꽃의 문장'을 출판했다. '추사유배지를 가다' '꽃 지는 날' '낮달-알츠하이머' 등 모두 85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민병도(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시인은 "성국희 시인의 작품이 지니는 차별성은 풍부한 상상력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 성향과 함께, 현장에서의 역사 인식이나 변화 앞에 놓인 대상물에 대한 관찰과 사색을 통한 체험의 확보 등이 기반이다"며 "이번 시집은 맑고 투명한 생수 같은 시어, 꽃의 언어가 적재적소마다 숙련된 문선공의 식자처럼 잘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김천 출신인 저자는 2011년 서울신문과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함께 당선돼 등단했다. 한결 시조 동인으로 있다. 144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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