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문화예술로 흥하고 흥나게!"

市, 예산 23% 늘려 961억 편성…2018년까지 3배 증액 목표잡아

대구시는 2016년 새해를 맞아 '문화예술로 흥(興)하고 흥(興)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한민국 공연문화 중심도시 ▷청년이 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는 도시 ▷시민이 주인공 되는 생활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순수문화예술 분야의 예산을 지난해보다 22.9% 증액한 961억원 편성했다. 또 향후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민선 6기 동안 순수문화예술 예산을 3배로 증액시켜 나갈 예정이다. 2014년 771억원, 2015년 782억원이었던 문화 예산은 내년에 1천300억, 2018년 2천200억원 규모로 몸집을 불려 나간다.

대구시는 먼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비전선포식을 개최, 뮤지컬 창작지원 확대 등을 통해 뉴욕'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뮤지컬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국제오페라축제도 독일'중국 등 해외팀과의 합작오페라 제작,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예술 소비 신흥시장 개척 등 해외 교류를 확대하면서 아시아 오페라 맹주로서의 자존심을 높인다.

특히, 올해 하반기 CT공연플렉스파크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건립되게 되면, 무대'조명 등 첨단 공연기술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가 문화창조기지로의 역할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이 발전된 도시만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다"면서 "순수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변화와 혁신이 활개치는 대구, 문화자산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선순환되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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