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김선경이 유지인에게 한방을 날리며 악녀 본색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는 서밀래(김선경 분)가 이제는 자신의 남편이 된 공남수(�! �한용)에게 더 이상 구걸하지 말라며 양호덕(유지인)에게 돈봉투를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덕이 얹혀 살고 있는 단별의 집에 무작정 찾아온 밀래는 왜 찾아왔냐며 흥분하는 호덕에 "어머 용건이나 듣고 흥분하지 그래요? 이거 드리려고 왔어요. 듣자 하니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되셨다구요?" 라며 일갈, 호덕의 성질을 돋웠다.
이어 "사정 딱한 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남의 남편 찾아와서 구걸하고 그러면 안되죠. 앞으로 힘들 때마다 우리 그이 찾아갈 건가요? 삼백이예요. 이거 제가 드리는 마지막 성의예요. 이거 받으시고 우리 악연 여기서 끝내자구요" 하며 얄밉게 뒤돌아서 나갔다.
마녀의 성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로 변신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선경은 드라마뿐 아니라 뮤지컬 및 예능 모두를 섭렵하며 믿고 보는 연기자로써 폭넓은 스펙트럼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선경이 표현해낼 서밀래와 그 캐릭터만이 지니는 무한 매력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마녀의 성'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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