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올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에서 뛰게 됐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7일 "그동안 이정협 영입을 추진해 왔으나 별 진척이 없다가 최근 부산과 다시 협상에 들어가 대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조건은 1년 임대 방식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이정협을 임대하는 대신 보상 선수와 함께 현금을 받는다.
윤정환 울산 감독이 이정협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부산도 고심 끝에 이정협 임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부산에 입단한 이정협은 군입대 후 2년간 상주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지만, 작년 10월 전역과 함께 합류한 부산이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에 클래식에서 뛸 수 없게 될 처지에 놓이면서 그는 부산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해 왔다.
이정협이 클래식에 복귀하면서 활약 여부에 따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복귀도 빨라지게 됐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안면 복합 골절에 이어 오른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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