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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유자씨 가공품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

경남 통영시가 대규모 유자씨 가공시설을 만들고 유자씨 가공품을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와 농업회사법인 한국동백연구소는 13일 통영해안로 통영유자씨 가공사업장에서 미국·프랑스·일본 등의 해외바이어, 유자재배농가, 김동진 시장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자씨 가공시설 준공식을 열였다.'

유자씨 가공시설은 연면적 536㎡의 4층 건물로 준공됐다.

유자씨를 가공해 오일을 생산하는 국내 첫 전문 가공시설이다.

1층에는 유자가공제품 전시 판매장, 2층에는 유자화장품 제조체험 교육장이 각각 들어섰다.

3층에는 유자가공식품 제조시설, 4층에는 유자오일 착유시설 및 유자 화장품 제조시설을 각각 갖췄다.

시 관계자는 "유자씨 가공시설 준공을 계기로 동백오일과 더불어 유자씨를 가공한 유자오일 제품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자씨 가공산업을 통영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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