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태국 '타이CC'

우즈·싱 우승 기록 간직한 월드클래스급 골프장

아시아 혼다 클래식과 조니워커 클랙식 대회 개최로 유명한 태국의
아시아 혼다 클래식과 조니워커 클랙식 대회 개최로 유명한 태국의 '타이CC' 홀 전경.

1997년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아시아 혼다 클래식과 1998년 비제이 싱이 우승한 제2회 조니워커 클래식 개최로 유명한 '타이CC'는 방콕 최고의 월드클래스급 골프장으로 불린다. 방콕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파타야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다.

데니스 그리피스(Denis Griffiths)가 디자인을 맡았고, 1996년 개장했다. 총길이 7천52야드의 코스는 5개의 클라이매틱 존(Climatic Zone)으로 나뉘어 있다. 각 존에서는 특징 있는 기후를 느끼게 되며, 저마다 특색 있는 지형과 조경으로 디자인돼 있다. 호수를 최대한 활용한 레이아웃으로 골프장 전체의 잔디 면적보다 물이 차지하는 면적이 더 넓다.

'타이CC'는 방콕에서 가장 잔디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골프장이라고 꼽히는데, 그 이유는 하와이에서 직수입한 파스팔룸 잔디를 식재하여 완벽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18홀 모두가 쉽지 않은 난이도를 과시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230야드 6번 홀은 아시아 최고의 파3 홀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그린 앞과 뒤로 큰 벙커가 있고 중간에 워터헤저드가 있는 이 홀은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에게도 쉽지않은 홀이다. 항상 강한 바람이 불어 볼 컨트롤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고, 그린 주변에 움푹 들어간 골짜기와 언덕이 있어 한 번에 온그린 하기 힘들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테니스코트, 사우나, 자쿠지, 퍼팅 그린의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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