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휴게소에서 뭘 먹을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내용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운전자들의 이런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기 위해 맛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 'EX-FOOD' 10개를 선정'발표했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메뉴는 경부선 건천(부산 방면)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이다. 경부선 평사(부산 방면)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 경부선 죽전(서울 방면)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누구나 돌솥비빔밥'은 재료의 신선함과 향은 물론 후식으로 제공되는 수정과와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플수제등심돈가스'는 육질이 뛰어나 돈가스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점이, '죽전임금갈비탕'은 깊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휴게소 이용 고객들은 묵은 지의 맛이 살아 있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황간(서울 방면)휴게소의 '돼지김치찌개'에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선 옥천(서울 방면)휴게소의 '한방닭곰탕', 전주광양선 오수(광양 방면)휴게소의 '임실치즈철판비빔밥', 남해선 섬진강(부산 방면)휴게소의 '김치찌개', 남해선 사천(순천 방면)휴게소의 '새싹힐링비빔밥', 남해선 문산(순천 방면)휴게소의 '된장찌개비빔밥'도 휴게소 대표 음식 EX-FOOD에 이름을 올렸다.
EX-FOOD는 휴게소 이용고객과 음식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다.
전국 166개 휴게소별로 대표 메뉴 1개를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후, 이 메뉴에 대해 지난 9월부터 모두 54일간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은 고객 3만여 명의 평가와 조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가 가격적정성, 심미성, 고객서비스, 맛 등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해 10개의 EX-FOOD를 선정했다.
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대중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EX-FOOD 선정으로 휴게소 간 경쟁을 유도해 휴게소 음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10개의 EX-FOOD는 한국도로공사 블로그와 홈페이지(www.ex.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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