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문경시는 그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 관광'스포츠도시 도약과 함께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건설을 시정의 제1목표로 정했다. 스포츠와 관광을 통해 문경 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연간 600만 명이 다녀가는 문경새재 등 옛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주요 관광지를 기반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추가된 관광자원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체험관광을 입혀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의 변모를 꾀한다.
이와 함께 세계군인대회의 주경기장이었던 국군체육부대의 20여 개 국제경기장 시설과 이미 갖추고 있는 문경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전국대회, 세계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상인들의 특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웬만한 종목시설은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회 유치 범위가 넓다.
또 많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조성 중인 신기 제2산업단지에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수도권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더욱 부각시킨다. 또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6차산업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오미자와 사과산업을 체험관광과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인정받은 약돌돼지와 약돌한우, 표고버섯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민 유입을 추진해 경북 귀농귀촌 1번지에도 도전한다.
이 외에도 구도심을 살리는 '도심재창조 20개 프로젝트 사업'과 국내 아리랑을 모두 품는 '아리랑의 도시 문경' 사업을 통한 도시브랜드 구축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른 지난해에는 문경이 세계로 비상한 자랑스러운 한 해였다"며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전국 최고 모범 중소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또 한 번의 문경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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