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CJ오쇼핑)가 2016년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희망을 밝혔다.
김시우는 1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4위로 출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합계 16언더파 196타를 친 김시우는 우승은 놓쳤지만 PGA 투어에서 자신의 가장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우승컵은 연장전에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꺾은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고메스는 18번홀(파5)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볼을 그대로 홀에 넣어 버디를 만들었고, 스네데커와 합계 20언더파 260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고메스는 2차 연장에서 2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스네데커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고메스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 제임스 한(35), 케빈 나(33)는 11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존 허(26)와 대니 리(26)는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3위, 최경주(46'SK텔레콤)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50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