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시사기획 창-투 플러스, 알고 드십니까' 편이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투뿔'이라는 유행어로도 잘 알려진 '투 플러스'(1++)는 한우 고기의 가장 높은 등급을 가리킨다. 소비자들은 한우 고기 중 가장 좋은 고기라고 생각한다. 가장 신선하고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며, 더구나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를 도축한 고기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그런데 현행 소고기 등급제의 가장 큰 기준은 근내지방도, 즉 마블링이다. 근육 안에 지방이 얼마나 많이 또 골고루 박혀있는 지에 따라 투 플러스(1++)부터 1+, 1, 2, 3 등 다섯 개 등급이 부여된다. 즉, 투 플러스 한우 고기는 마블링이 가장 많이 골고루 박혀 있는 고기라는 얘기다. 그 외 신선도, 맛, 영양, 사육 환경 등에 대해서는 설명해주지 않는다.
마블링과 맛,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제작진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투 플러스, 1등급, 숙성한 2등급 한우 고기 가운데 가장 맛있는 것을 고르게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제작진은 성인 4명에게 하루 세 끼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와 투 플러스 등급 한우를 먹게 했다. 그런 다음 건강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엘디엘(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실험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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