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김영만)은 2016년을 '팔공산 시대 원년'으로 정했다.
또 올 한 해가 군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팔공산 하늘정원과 군위 민속촌인 '사라온 이야기 마을'을 개장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지역 활성화 국비 300억원 확보, 팔공산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군위풍력발전단지 유치 등 팔공산시대를 이끌어갈 초석을 마련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민국 평화대상, 지역발전사업평가 전국 우수, 투자유치부문 대상 등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군위군은 신도청 이전을 새로운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경북 내륙에 위치하고 팔공산에 가로막힌 지리적 폐쇄성으로 인해 전형적인 농촌 사회의 틀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그러나 대구를 포함하는 경북의 중앙에 위치한 또 다른 이점은 향후 경북 균형 발전 차원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점을 이용한 접근성 개선과 문화, 관광, 거주 여건 개선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차근차근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팔공산 터널은 상주∼영천 고속도로 부계IC와 연계한 팔공산시대를 개막하는 신호탄이 된다.
아울러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도 조성한다. 군위군은 고대에서부터 현대를 모두 관통하는 역사적인 고장이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군위민속촌 '사라온 이야기마을'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고 있으며, 삼국유사 가온누리, 인각사 복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 최고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의흥면 일원에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농촌형 공공승마시설을 설치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승마 체험과 말 전문 인력 육성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2016년은 팔공산시대를 열고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크고 작은 개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군위가 수년 내에 명품 전원 지역 부상과 함께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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