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휠체어 농구단이 운영 주체를 바꿔 새 출발한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22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대구시청 휠체어 농구단 창단식'을 열었다. 1999년 장애인 체육 운동팀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창단된 대구시청 휠체어 농구단은 전석복지재단(대표이사 정연욱)이 운영해오다 이날 창단식을 계기로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운영을 맡게 됐다.
전석복지재단은 16년간 농구팀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휠체어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이바지해왔다. 덕분에 대구시청 휠체어 농구단은 전국 19개 휠체어 농구팀 가운데 4강 안에 들 정도로 강팀이 됐다. 또 전석복지재단은 매년 7월 대구컵 국제 휠체어 농구대회를 18년째 개최하고 있다.
이날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에서 창단식을 연 대구시청 휠체어 농구단은 11명의 선수로 팀을 꾸려나간다. 농구단 단장을 맡은 곽동주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전석복지재단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체육회의 이름에 걸맞게 농구단을 잘 운영해 장애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에선 22일부터 24일까지 '2015-2016 KWBL 휠체어 농구리그전' 5라운드 경기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작년 11월 20일 개막한 이 리그전에는 대구시청을 비롯해 서울시청, 고양시 홀트, 제주도 등 4개 팀이 출전해 각 팀이 15경기를 소화한다. 5라운드까지 리그를 진행한 뒤 챔피언전에 출전하는 2개 팀을 가린다. 4라운드까지 제주도가 1위, 대구시청이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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