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관한 대구근대역사관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역사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근대역사관에 따르면 2015년 관람객은 총 10만2천9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0만1천340명에 비해 1.6% 늘어난 것이다. 월평균 8천581명, 일일 평균 330명이 역사관을 방문했다. 특히 20세 미만 청소년이 3만5천878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해 근대역사관이 대구의 근현대사를 배우는 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근대역사관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관람객의 89.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역사관 이용 후 대구의 근현대사 이해도에 대한 문항에서는 87.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역사관이 지역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콘텐츠를 보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근대역사관을 지역 대표 역사박물관으로 만들어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중구 경상감영길(대구중부경찰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정기휴관)을 제외한 평일 및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토기와 도자기' 전시회가 다음 달 28일(일)까지 열리고 있다. 3월에는 '경상감영 목판'전, 7월 '대구의 독립운동가'전, 11월 '그때 그 소리…울림'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체험교육 강좌는 3월에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바느질 교실을 열고, 10월에는 특화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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