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자신이 '진박' 모임에 참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자신은 '친대구'친시민' 후보라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24일 "지난 20일 언론에 보도된 이른바 '진박 6인 모임'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대구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대구의 정치'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다른 목적이나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 혼자서는 대구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한계가 많다"며 "지역구가 다른 국회의원들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 공약과 정책을 마련해 함께 추진한다면 침체된 대구 경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시민행복시대 구현'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거꾸로 가는 친박, 진박의 역할을 하겠다"며 "단순히 친박, 진박의 후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선택과 힘을 바탕으로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국가 발전, 대구 발전에 힘을 보태는 진정한 '시민의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새누리당 경선 구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하 예비후보는 "'보이지 않는 손'이 분명히 있다. 그것은 바로 '시민의 손'이다"며 "정치와 선거는 국민들의 평가와 선택을 받는 것으로, 시민들은 결국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를 최종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4년간 줄곧 대구에서 생활하며 대구 경제계에 몸담아온 실물경제 전문가로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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