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페라와 친해지세요, 공연 후 배우들과 와인파티까지!

달구벌 아트센터 '사랑의 묘약'…코믹한 해설 곁들인 갈라콘서트

소프라노 이영규
소프라노 이영규
테너 김현준
테너 김현준
베이스 윤성우
베이스 윤성우
바리톤 송민태
바리톤 송민태

달구벌 아트센터가 2016 첫 기획공연으로 27일(수), 29일(금) 오후 7시 30분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작품이며, 1832년 초연된 유쾌한 소극 오페라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작품이다. 2막에서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은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시민들이 쉽게 오페라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갈라 오페라'를 준비한 만큼 재미있는 해설도 곁들인다.

벨코레 역을 맡은 바리톤 송민태, 최득규 씨가 코믹하게 해설을 하며 아리아를 부르고, 네모리노 역을 맡은 테너 김현준'현동헌, 아디나 역의 소프라노 이영규'소은경, 둘카마라 역의 베이스 윤성우가 열연을 펼친다. 피아노는 김윤정 씨가 맡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아트센터 달'의 카페테리아와 야외 테라스에서 출연 성악가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와인 파티가 열린다. 공연이 끝나면 귀가하기 바쁜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공연문화'와 달리 '유럽풍의 문화 이벤트'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중요한 소재가 되는 와인을 마시며 배우와 관객이 작품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공연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입장료 1만원(와인 파티 포함). 053)267-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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