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과 폐해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손창민 대구 서구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통합 전화 여론조사'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25일 "각 후보의 개별 전화 여론조사방식이 아닌, 4명의 후보가 의견을 모아 진행하는 통합 전화 여론조사를 한 뒤 지역 언론사를 통해 공포해야 한다"면서 "통합 전화 여론조사로 진행하면 가정에서 받는 전화 횟수가 줄어 신뢰도 향상과 주민의 피로도가 감소하고, 후보자들도 객관적인 정보 획득과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주민은 수시로 걸려오는 선거여론조사 전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지역주민의 알권리 확보를 위해서라도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지역의 한 후보는 이달 초 모 언론에 알려진 자신의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20일이 지난 현재의 여론인 것처럼 지역주민에게 호도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정확한 후보자에 대한 주민의 평가를 묻고, 함께 공표하자"고 제안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