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온라인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기존 소비자물가지수를 보완하는 온라인물가지수를 올해 12월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26일 발표한 '201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11번가 등 대표적인 온라인 6개 업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가격 정보를 입수할 예정이다. 기존 소비자물가지수는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한다.
개인 차원의 노후생활 대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퇴직연금 가입 통계, 생활밀착형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신혼부부의 삶을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신혼부부 통계도 개발한다. 기후변화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한 기후변화 취약계층 통계도 만들기로 했다. 카드 승인액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체 소비와 세부업종의 경기 동향을 조기에 파악하는 '서비스업 속보' 지표도 개발한다.
통신, 신용 등 민간이 보유한 대용량 자료인 빅데이터와 통계데이터를 연계'융합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부채'신용'창업지원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창업지원 데이터베이스는 기업 신용정보, 기업체의 업종별'지역별 창업'폐업 등 경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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