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산시는 26일 경산시청에서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이천수 경산시회 의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박진영 경산 화장품산업발전협의회장과 K뷰티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경산은 2025년까지 수출 10억달러, 일자리 3천500개 창출을 목표로 아시아 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하고 화장품특화단지를 조성한다. 글로벌 기업과 앵커기업 유치, 인력 양성, 유통'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K뷰티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구와 생산, 비즈니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융복합 화장품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산을 중소기업, 수출 중심으로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전진기지로 육성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주도하고 수출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국회의원은 "정부에서는 화장품산업을 내수 위주에서 수출 주력산업으로 전환해 2020년까지 화장품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경산에 조성 중인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는 화장품 연구와 기술개발, 수출지원 등 융복합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경북도, 경산시, 대구한의대 등 3개 기관과 ㈜신생활, ㈜DR, ㈜영도코스메틱 등 5개 화장품업체가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중국 선양 등에서 3개 화장품 공장을 운영하며, 10만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신생활 안봉락 회장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35개 화장품 기업 대표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박진영 경산 화장품산업발전협의회장은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경북도, 경산시에 화장품 기술개발과 인프라 사업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과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조기 구축, 해외 홍보 마케팅 등 해외 수출시장 확대 지원을 건의한다"는 건의문을 최영조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경산시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2017년 완공),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2018년까지 약 33만㎡ 규모), 화장품 효능 임상연구센터(2020년 완공 예정), 중국 인촨시 보세특구 내 K뷰티 매장(올해 3월 오픈) 등 글로벌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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